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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E 과학] 인디언 달력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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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ijun93 2016. 9. 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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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달력



인디언의 달력에는 색다른 특징이 있답니다.

요즘 우리의 달력처럼 숫자만으로 이루어진 달력과는 전혀 다르지요.


   1월은 '추워서 견딜수 없는 달' 또는 '마음 깊은 곳에 머무르는 달'

   2월은 '물고기가 뛰노는 달' 또는 '홀로 걷는 달'

   12월은 '무소유의 달'



시간을 대하는 자세



오늘 오전 10시와 어제 오전 10시와의 차이는...

24시간 만큼 나의 생체나이가 더 들어가고

어제 시작한 업무를 오늘도 변함없이 하고 있으며

단지 어제와 오늘의 점심메뉴가 약간 다른 정도의 차이밖에 느끼지 못하는

어제와 비슷한 오늘을 보내고 있으며

오늘과 비슷한 내일을 보내리라는 묘한 안도감에

살아가는 제 모습과는 세상과 시간을 대하는 자세가 너무나도 다릅니다.

 

인디언들은,

자연의 변화에 따라 시간의 흐름을 나누고, 그 자연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담아

달력마다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물결에 흘려내려가는 나뭇잎과 같이 떠내려가는 삶의 자세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란 기초 위에

자신의 할일(목적)을 세워

아침과 저녁, 그리고 하루, 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요.

이러한 방식은 자기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주도적으로 삶을 이끄는 태도를 갖게 합니다.


바다위의 배가 떠도는지 아니면 항해를 하는지의 차이점은 

선장이 목적지를 향해 방향키를 쥐고 있는지 아닌지에 달렸듯...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


 

어제(yesterday)와 다른 오늘(today)를 살아가는 방법은 

오늘이라는 시간에 나만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디언의 지혜를 엿보아 자신만의 달력을 만들어보는 보면 어떨까요?


제에게 있어 8월이란, 이렇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공부 열심히 하는 달'

  '운동해서 몸건강해지는 달'



인디언 달력




 1월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달 / 눈이 천막 안으로 휘몰아치는 달

 2월

 홀로 걷는 달 / 기러기가 돌아오는 달 / 꽃바람 부는 달 /새순이 돋는 달

 3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달 / 한결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연못에 물이 고이는 달

 4월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 / 머리맡에 씨앗을 두고 자는 달 / 옥수수 심는 달

 5월

 오래 전에 죽은 자를 생각하는 달 / 말이 털갈이하는 달 / 옥수수 김 매주는 달

 6월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게 되는 달 / 옥수수 수염이 나는달 / 더위가 시작되는 달

 7월

 천막 안에 앉아있을 수 없는 달 / 옥수수 튀기는 달 / 산딸기 익는 달

 8월

 다른 모든 것을 잊게 하는 달 /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이루는 달

 9월

 옥수수를 거두어 들이는 달 / 작은 밤나무의 달 / 사슴이 땅을 파는 달

 10월

 큰 바람의 달 / 꽃잎이 떨어지는 달 / 추워서 견딜수 없는 달 / 시냇물이 어는 달

 11월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 만물을 거두어 들이는달 /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

 12

 다른 세상의 달/무소유의 달 / 침묵하는 달 / 나뭇가지가 뚝뚝 부러지는 달


인디언 달력의 원문 출처 : http://americanindian.net/moon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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