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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이년(Quy Nhơn)의 관광명소 #3번째

베트남 이야기

by haijun93 2022. 11. 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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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이선 안손 천제단(Đàn Tế Trời Đất Ấn Sơn - Tây Sơn)

떠이선 천제단은 빈딘성의 떠이선 지역을 거점으로 농민항쟁을 통해 건국된 떠이선 왕조(1778-1802)의 태조 응우옌 반 후에(guyễn Văn Huệ)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빈딘성 안손(Ân Sơn) 지역에 건립한 제단이다. 안손지역은 해발 364미터 높이의 Hoanh Son 산맥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신성한 기운이 깃든 곳으로 알려졌다.  
떠이선 왕조를 건국한 삼형제(응우옌반냑, 응우옌반루, 응우옌반후)가 무술과 학문을 연마한 곳이자, 농민봉기에 앞서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를 지낸 곳이라고 한다. 떠이선 왕조의 태조 꽝쭝 황제(응우옌반후)의 서거 220주년(1792-2012)을 기념하여 떠이선 천제단을 정비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천제단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중앙 출입문 역할을 하는 3층 건축물과 좌우 양쪽의 2층 건축물이 있다. 3층 건물은 비엔단(Vien Dan)이라고 하며 직경 27미터의 크기로 붉은 석재로 제작되었으며 천국을 상징한다. 즉, 천국으로 향하는 문이라는 의미이다. 또한 좌우 양측의 2층 건축물과 담장은 길이 54미터 규모로 프엉단(Phuong Dan)이라고 하며 지구를 상징한다. 노란색 석재 난간으로 제작되었으며 남, 북, 동, 서의 4방향으로 각각 길이 나있다. 
천제단은 안손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빈딘성 사람들은 음력 새해 첫날과 주요 행사 또는 기념식을 개최할때, 천제단에 올라 하늘에 제를 지내는 전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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