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미증시 상승을 이끈, 코로나19 렘데시비르(remdesivir) 임상실험 보도

영어 이야기

by haijun93 2020. 4. 17. 20:17

본문

기사원문 : https://www.statnews.com/2020/04/16/early-peek-at-data-on-gilead-coronavirus-drug-suggests-patients-are-responding-to-treatment/ 


코로나19로 인한 충격파로 급락하였던 미국 증시가 2020.4.16.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그 다음날 코스피지수도 한달 만에 1900선을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증시 상승의 방아쇠가 된 것은 다름 아닌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렘데시비르(remdesivir)에 대한 임상실험결과관련 언론보도였습니다. 

 

위 기사원문은 길리어드(Gilead)사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에 대한 긍정적 임상실험를 미국 보건뉴스 전문사이트 STAT가 단독으로 보도한 것으로 간단 요약하면, 100여명 정도의 환자치료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온전한 임상실험의 결과로 100%신뢰하기에는 데이터가 충분치 않아, 안전성과 효과성을 장담하기에는 이르다는 내용입니다. 

아래는 신문기사 중 일부만을 발취하여 번역하였으며, 원문은 이보다 내용이 좀더 깁니다. 따라서 좀더 정확한 정보를 위해서는 원문을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1
Chicago hospital treating severe Covid-19 patients with Gilead Sciences’ antiviral medicine remdesivir in a closely watched clinical trial is seeing rapid recoveries in fever and respiratory symptoms, with nearly all patients discharged in less than a week, STAT has learned.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remdivir)로 중증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치료 중인 시카고 병원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는 효과와 함께 거의 모든 환자들이 일주일 이내에 퇴원한 결과를 관찰하게 되었다고 STAT이 보도하였습니다.
(*STAT은 보건뉴스 전문사이트로 2020년 1월4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심층취재를 진행 중)

- clinical trial : 임상실험
- respiratory : 호흡기관의
- discharge : 퇴원하다

 


#2
Remdesivir was one of the first medicines identified as having the potential to impact SARS-CoV-2, the novel coronavirus that causes Covid-19, in lab tests. The entire world has been waiting for results from Gilead’s clinical trials, and positive results would likely lead to fast approvals by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and other regulatory agencies. If safe and effective, it could become the first approved treatment against the disease.

 

렘데시비르는 실험실 실험에서 코비드-19를 유발하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인 사스-Cov-2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최초의 의약품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가 길리어드의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고, 긍정적인 결과는 FDA와 다른 규제 기관의 빠른 승인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면, (코로나19)질병에 대한 첫 번째 승인받은 치료제가 될 수 있습니다.

 


#3
“The best news is that most of our patients have already been discharged, which is great. We’ve only had two patients perish,”

“가장 좋은 소식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미 퇴원했다는 것이며, 이는 놀라운 (결과)입니다. 우리는 단지 2명의 환자만이 사망하였습니다.

 


#4
Mullane, while encouraged by the University of Chicago data, made clear her own hesitancy about drawing too many conclusions.

카슬린 멀레인(시카고대학 감염병학교수, 렘데시비르 연구책임자)은 시카고대학교의 자료에 고무되긴 하였지만, 너무 많은 결론을 도출하는 하기에는 주저함(조심스러움)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5
In that realm, overall our patients have done very well.

 

그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리 환자들은 매우 잘해냈습니다. (*사망자 2명빼고 100여명 완치됨)
- realm : (활동·관심·지식 등의) 영역[범위]

 


#6
The severely hit patients are at such high-risk of fatality. 

 

심각한 타격을 받은 환자들은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임상실험대상자 중 2명 사망)
- high-risk of fatality : 매우 높은 치사율

 


#7
The trial is investigating five- and 10-day treatment courses of remdesivir. The primary goal is a statistical comparison of patient improvement between the two treatment arms.

(임상)실험은 5일과 10일 간의 레메디비르 치료 과정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주요 목표는 두 치료환자군(그룹) 사이의 (치료)개선에 관한 통계적 비교입니다.

 


#8
The lack of a control arm in the study could make interpreting the results more challenging.

연구에 있어, (임상실험) 대상자수(control arm)의 부족은 (임상실험)결과를 해석하는데 큰 어려움(challenging)을 겪을 수 있습니다.

- challenging : 어려운 

(*‘어려운’에 대한 표현을 difficult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보다, ‘challenging 도전적인’이라고 긍정적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것이 구어체에서 훨씬 부드럽고, 이런 표현이 훨씬 더 많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it seems challenging.은 ‘그거 어려운 것 같아’를 아주 부드럽고 긍정적으로 에둘러 표현한 문장입니다.)

 


#9
A lack of data has led to yo-yoing expectations for the drug. Two studies in China had enrollment suspended partway through because there were not enough patients available. A recent report of patients given the drug under a special program to make it available to those who are very ill generated both excitement and skepticism.

데이터 부족은 실제보다 지나친 기대효과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중국에서 진행한 2 개의 연구는 (임상실험대상) 환자수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도중에 중단되었습니다.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프로그램 하에 약을 복용한 환자들에 관한 최근 보고서는 ‘흥분’과 함께 ‘회의감’도 일으키고 있습니다.
-yo-yoing expectations : 실제보다 지나친 기대감
-partway through : 도중에, 어느 정도에서



미국 쪽 반응을 참고할 수 있는 댓글을 발견하여, 아래와 같이 번역하였습니다.  

Very irresponsible antidotal report. No control group and the mortality rate essentially unchanged at roughly 2%. No patient disease scale was applied, all arbitrary and suspect with different degrees of symptoms, none quantified. This is the worst possible kind of report. Trials are underway with results that will not be out for roughly one to two months. A Chinese trial was suspended yesterday due to a lack of patients. Remdesivir is the new Interferon applied to everything but in the end likely ineffective generally just as it was ineffective with Ebola. The search for proteases to block TMPRSS2 and Mpro with compounds like Camostat Mesylate are much closer to the problem I would surmise than the broad-spectrum antiviral.

 

Regardless it won’t matter. Until there is a vaccine which will not arrive before 2021, nothing is going to change even if treatments improve marginally. Use common sense. The mortality rate even with the Fairy tale hopes and wishes still remains at 2 to 3%. Who wants to go to a restaurant and face a 2 to 3% mortality potential? I am sure Mr. Trump is anxious for a Hail Mary because his businesses are based on tourism, travel, and dining, but the Scientific community knows better. The worst possible reports such as this with a handful of patients and no peer review are intended to move stock prices, but that doesn’t change the underlying scientific process which requires double-blind ruthless objectivity. In this instance, the clinicians were part of the pretend results. That’s religion testimonials, not science.

너무 무책임한 보도입니다. 어떤 대조군 그룹도 없고 사망률도 약 2%이고 근본적으로 변한게 없습니다.  환자 질환 척도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모든게 임의적이고 각기 다른 증상을 가진 비균질한? 의심스러운 환자이며, 수량화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최악의 보도입니다.  (현재 진형 중인) 임상실험들의 결과는 대략잡아도 1~2개월 이내에 나오지 못합니다. 어제 (임상실험에 참가할) 환자 부족으로 중국 쪽의 임상실험이 중단됐습니다. 렘데시비르는 결국 에볼라에 효과가 없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일반적으로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Camostat Mesylate와 같은 화합물로 TMPRSS2와 Mpro를 차단하기 위한 보호제를 찾는 것은 넓은 스펙트럼의 항바이러스보다 제가 추측할 수 있는 문제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어쨌든 상관없어요. 2021년 이후에나 백신이 나올때까지 치료법에 미비하게 개선이 있더라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에요.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동화같은 희망과 소원을 가지더라도, 사망률은 여전히 2~3%에 머물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레스토랑에 갔는데 2~3%의 사망률을 경험한다면, 누가 거기 가겠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관광, 여행, 회식 등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간절히 바라고 있을 텐데, 과학계는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소수의 환자와 동료들의 검토가 없는 이런 최악의 보고서들은 주가를 움직이려는 의도이지만, 그것이 이중 맹목적인 무자비한 객관성을 요구하는 근본적인 과학적 과정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그건 종교 증언이지 과학이 아닙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