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넷플릭스] 1899 (인물관계도, 배경과 상징, 에피소드 요약) ※스포일러 주의

알면 유익한

by haijun93 2022. 11. 25. 13:28

본문

 

 

2년 전 '다크'를 제작하였던 팀이 다시 돌아왔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그들의 새로운 시리즈 1899. 공상 과학적인 요소를 가미한 색다른 호러 미스테리 퍼즐상자 같다. 

 

1899는 배를 타고 유럽에서 미국으로 가는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들의 이야기다. 첫 시작은 시대물이다. 하지만 극이 전개되면서 미스테리 공포물로 변모하다가, 공상과학적 장르가 가미된다.  퍼즐을 마추듯 보는 재미도 새롭다.

 

시대적 배경은 이렇다. 1899년.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부딪히기 13년 전이다. 

미국으로 향하는 증기선. 배의 이름은 '케르베로스(Cerberus)'. 그리스 신화에서, 저승세계의 입구를 지킨다는  머리가 3개인 개의 형상을 한 괴물의 이다. 

미국으로 향하는 케르베로스. 이 배와 같은 회사의 동급 증기선 '프로메테우스'가 4개월 전 향해 중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역시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의 노여움을 산 댓가로 코카서스 산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는 고통을 받는 인물의 이름이다. 

 

케르베로스는 미국으로 향해 도 중 '조난신호'를 수신한다. 선장은 그 조난신호가 프로메테우스가 보낸 것으로 확신하고 이 사실을 승객들에게 알린후 좌표가 가리키는 곳으로 항로를 변경한다. 

 

조난신호를 따라 간 그들이 발견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

 


 

주의! 스포일러

◎출처 : Netflix - 1899

반응형

 

인물관계도

1899 인물관계도

 

 

에피소드 1편 요약  - [ 한 척의 배 ]

짙은 어둠이 내린 밤. 마침내 프로메테우스를 발견한다. 

조명탄을 쏴 반응을 살피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 바다 마져 고요하다. 

프로메테우스로부터 어떠한 불빛도 소리도 감지 되지 않는다. 

누군가  바다는 죽음이 다가오는 걸 먼저 안다고 말한다.

주저하는 발걸음.

 

선장은 동행에 나선 여의사, 신부, 오랜동안 함께 해온 프란츠(선원) 그리고 하급선원 3명과 함께   

만류를 뒤로하고 구명정을 타고 프로메테우스로 향한다. 

 

규칙적으로 조난신호를 보내던 프로메테우스는 

선장일행이 배에 탑승하자마자, 갑자기 조난신호 송신을 멈춘다.

 

생존자가 있는 걸까?  

 

조종실에 도착한 순간, 그들은 전기시설이 파괴된 것을 발견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조난신호가 송신되었던 것일까?

 

배의 내부를 살피던 중 여의사는 바닦에서 작은 딱정벌레 한 마리를 발견한다. 

작지만 움직임이 빠르다. 그 움직임을 따라 다다른 곳에서, 옆으로 쓰러진 목재 장식장 하나를 발견한다. 

갑자기 그 안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난다.  순간 긴장감이 감돈다.

 장식장의 문은 쇠막대기로 빚장쳐 있다. 왜일까?

 

선장은 총을 겨누고 알수 없는 위험에 대비하는 한편, 여의사는 쇠막대기를 제거하고 장식장 문을 연다.

 

그 안에는 놀랍게도 어린 아이가 쪼그리고 앉아 있다. 

아이는 아무런 말없이 선장일행을 응시한다. 손에는 천으로 감싼  무언가를 갖고 있다.

잠시 후 밖으로 걸어나와 그들 앞에 선 아이는 천으로 감쌌던 작은 모형을 여의사의 손에 건낸다.

 

작은 피라미드이 형상이다. 

 

그 시각, 케르베로스에 누군가 몰래 올라 탄다. 온 몸이 바닷물에 흠뻑 졌어 있다.

객실로 잠입한 그는 1013호 객실 문앞에서 인기척을 확인 한 후, 쥐고 있던 손을 펼친다.

손바닥 안에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여의사가 발견혔던, 그 작은 딱정벌레가 있다.  

 

바닦에 딱정벌레를 내려 놓자, 문 틈을 이용해 1013호실로 기어들어간다.  곧이어 잠겨있던 객실문이 철컥 열린다.

그는 주위를 실핀 후 객실 안으로 몰래 들어간다.

 


1편에 찾아낸 상징물 : 피라미드와 풍뎅이

소년이 가지고 있던 것은 작은 모형의 피라미드이다. 피라미드는 정사각뿔 꼴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고대 이집트 파라오들의 무덤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피라미드는 현세와 사후 세계를 연결해주는 관문과 같은 곳이다. 

 

또한 딱정벌레로 등장하는 곤충은 풍뎅이인 것 같다. 고대 이집트사람들은 태양신 중의 하나인 '케프리(Khepri)'의 얼굴이 풍뎅이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믿었다. 풍뎅이는 곧 성스러운 신의 얼굴이다. 하기에 고대 이집트의 어느 시문에는 풍뎅이를 인간 내면의 빛을 지키는 신으로 표현하고 있다.  

 

1편에서 풍뎅이는 무언가를 찾는 이들을 어디론가 이끄는 역할을 한다. 

풍뎅이를 쫓아 아이를 발견하고, 풍뎅이를 따라 객실에 숨어든다. 

고대 이집트 태양신은 셋이다. '케프리'는 어둠을 몰아내고 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일깨우는 '아침의 태양신'이며, '라(La)'는 정오의 태양신, '아툼'은 저녁의 태양신이다. 

 

 


에피소드 2편 요약  - [ 소년 ]

 

어두운 밤. 

선장은 숲을 헤매고 있다. 그때, 익숙한 목소리의 노래 소리가 들린다. 

 

암흑같은 숲길. 그 노래소리는 한 줄기의 빛 처럼 선장을 인도한다.    

 

선장이 다다른 곳엔 저택이 있다.

선장의 집이다. 

창문 안쪽으로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너무 생생하다. 꿈인가?  

그때, 집 안에서 불길이 솟아 오른다. 화마는 한순간에 저택을 집어 삼킨다. 

 

선장은 놀라 잠에서 깨어나지만,

너무나도 생생한 꿈에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그때, 급히 선장의 침실을  찾은 선원.

 

조종실에 도착한 선장에게 1등항해사가 보고한다. 

 

'배에 있는 모든 나침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조종실의 나침판의 침이 방향을 잃고 좌우로 흔들린다. 

 

창밖 넘어엔, 검게 그을린 듯한 모습의 프로메테우스가 시아에 들어온다.

 

프로메테우스. 

그 배에 탑승하였던 1천명이 넘는 승객과 선원들이 사라졌다. 

단 한명의 소년만 빼고.

소문은 빠르다. 

공포는 소문이 될때, 증폭된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여의사는 프로메테우스의 유일한 생존자인 소년을 돌보고 있다.

 

여의사는 간절한 눈빛으로 소년에게 말을 건낸다.

 

"난 사람을 찾고 있어. 내 오빠야. 넉 달 전에 실종됐어. 프로메테우스에 탔던 것 같아. 

하지만 오빠는 죽지 않았어. 내게 이걸 보냈거든. "

 

오빠에게 받은 편지 한 통. 

 

편지봉투 뒷 면엔 역삼각형의 피라미드 상징이 인장되어 있다. 

소년의 왼쪽 귀 뒤편 목에도 똑 같은 표시가 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무슨일이 있었던 거니?"

하지만 소년은 말이 없다. 

 

선장은 모든 승객을 식당으로 소집 한 뒤, 그 앞에 선 선장은 표정이 어둡다. 

고민 끝에 말을 꺼낸다. 

 

"프로메테우스를 견인해 유럽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를 견인해 미국까지 가기에는 석탄이 부족합니다.

남은 거리보다 지금까지 온 거리가 짧아서 돌아가는 겁니다. "

 

승객들은 동요한다. 

"이건 말도 안됩니다! 우리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강하게 항의하는 승객들. 케르케고스엔 승객과 선원 1612명이 타고 있다. 

 

"I made my decision."  "이미 결정된 일입니다." 

선장은 단호하다. 

 

>

그시각,  

텅빈 객실 복도에 의문의 남자는 바닥에 손바닥을 펼쳐 풍뎅이 한마리를 놓아 준다. 

풍뎅이는 무언가를 향햐듯 빠르게 움직인다. 

 

인형을 든 소녀. 

객실 복도에서 풍뎅이와 마주치고. 

소녀는 홀린듯 인형을 손에서 떨군체, 풍뎅이 뒤를 쫓는다. 

 

갑판 위에 도착한 소녀. 눈길은 계속 풍뎅이를 주시하고 있다. 

 

그순간 소녀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손바닥 안으로 풍뎅이를 불러들인다.

 

"정말 미안하다." 남자는 소녀에게 속식이듯 말한다. 

 

겁에 질진 소녀. 뒷걸음 질 친다. 

 

바다는 다시 어둠에 뒤 덮이고 있다. 

 

>

선장은 여의사에게 자신의 결정에 대해 설명하듯 이야기한다. 

 

"저 배는 무언가 잘못되었소. 그리고 회사는 그걸 숨기려고 해요."

 

선장은 여의사에게 회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보여준다. 

 

"sink ship" (배를 침몰시켜라)

 

연이어 선장은 한 통의 편지를 건낸다.  

 

"이 편지가 내 가족사진이 들어 있는 소포 안에 있었습니다. 

누가 보냈을까요? 프로메테우스와 내 가족이 무슨 상관이죠?"

편지의 뒷면에 한 문장이 적혀 있다. 

 

"잃어버린 것이 발견될 것이다."

"What in lost, will be found."

 

편지 안에는 신문기사 하나가 담겨 있다. 

 

"Steamship lost at ...  still missing after ..."

"해상에서 실종된 증기선... 여전히 오리무중..."

 

"누군가를 잃어본적이 있습니까? 죽은 이들과 함께 죽는 것 같죠.

그들은 떠날 수 있어도... 난 갇혀버립니다. 

하지만 저 배에세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겠습니다."

 

>

프로메테우스를 견인하는 케르베로스

 

선장은 회사의 방침을 어기고 프로메테우스를 견인한다.

선원들은 회사 방침을 어긴 선장의 행동으로 

처벌받게 될 까 걱정한다. 

 

그 시각, 

조정실의 무선 수신기의 테이프에는 삼각형의 기호들이 계속 수신되고 있다.

그리고  갑판 위에서 죽어 있는 한 여자가 발견된다.  

 

어딘지 알수 없는 누군가의 방이다.

한 벽면을 차지한 9개의 모니터.

각각 9명의 인물들을 비추고 있다.  

 

...

(계속)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