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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다축제 (Lễ hội Gò Đống Đa)

베트남 이야기

by haijun93 2020. 4.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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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의 기원

 올해는 178915(음력 설날) 베트남 북부를 침공한 청나라의 20대군을 꽝쭝대왕이 이끄는 떠이선 정예군이 기습공격을 가해 대승을 거둔지 231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전투는 1288년 원나라(몽골)의 침략을 물리친 박당강 전투와 함께 베트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베트남 지배를 꿈꾸던 청나라의 야욕을 좌절시키고, 200여년간 남과북으로 분열되었던 베트남을 다시 하나로 통일하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노이에 위치한 동다(Đống Đa)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최후 전투가 벌어졌다고 하여, 응옥호이 동다전투(Ngọc Hồi - Đống Đa)라고 불립니다.

 

 훗날 이 전투는 베트남통일전쟁(1955-1975)이 한창이던 19681(Tết, )’ 명절기간에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이 남베트남의 36개 도시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습공격을 감행하였던 일명 '떳 대공세'의 모티브가 됩니다.

 

박당강 전투 : 오늘날 베트남의 박당강에서 벌어진 원나라(몽골) 쩐흥다오가 이끄는 베트남(대월국) 간의 전투

 동다축제, 매년 음력 1월5일 떳(Tết) 명절기간 개최

 이 역사적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여 매년 음력15일에는 동다(Đống Đa)축제가 설명절 행사와 곁들여져 다양하게 개최됩니다. 전투가 벌어졌던 하노이의 동다지역에서는 전투장면을 재현하는 다양한 볼거리의 행사가 개최되고, 빈딘성 퀴논시에서는 응옥호이 동다전투를 승리로 이끈 꽝쭝대왕의 업적을 기념하는 행사가 떠이썬 왕조때 창안되었다는 떠이썬 전통무술과 떠이썬 북연주 등으로 꾸며져, 빈딘성의 고유 전통문화와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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